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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도서] ‘여성 리더십’의 위기를 말하는 이들에게 2017-02-02

 

 

 


 

▲ 『 나는 죽을 때까지 성장하고 싶다』 (이복실 지음, 클라우드나인 펴냄)

 

 

 

“여성 리더십의 실패다.”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로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되자 이 같은 비판이 쏟아졌다. ‘대한민국 첫 여성 대통령’의 실패를 여성 리더십의 한계와 연결짓는 분석도 나왔다. 권위적이고 군림하는 남성 리더십의 대안으로 평가받던 여성 리더십의 약점이 드러났다는 것이다. 이번 사태로 박 대통령과 최씨가 여성 리더십을 웃음거리로 만들었다는 점은 아쉽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는 대통령 개인의 실패이지, 여성 리더십의 실패가 아니라는 점이다. 지금도 사회 각 분야에서 수많은 편견을 넘어 두터운 ‘유리천장’을 뚫은 여성 리더들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여성가족부 차관을 지낸 이복실 세계여성이사협회 이사가 최근 펴낸 『나는 죽을 때까지 성장하고 싶다』는 정상에 오른 여성 리더들의 성장 비법을 소개한다. 저자 역시 1985년 여성으로서 네번째 행정고시 합격자로 여성가족부 설립 이래 최초의 여성 차관을 지낸 대표적 여성 리더다.

 

유리천장을 뚫고 정상에 오른 여성 인재들은 편견, 고정관념, 시련 속에서도 주눅이 들지 않고 당당하게 도전했고 시련에 굴하지 않고 거름으로 삼아가며 성장하기를 멈추지 않았다. 저자는 여성 리더들을 가까이서 교류하면서 한 가지 특징을 발견했다. 바로 평생 ‘성장’하기를 멈추지 않았다는 것이다. 저자는 지속적인 성장 비결로 마인드셋(mindset), 태도, 전략을 꼽았다.

 

저자는 “성장은 야망, 자신감, 긍정으로 무장된 마인드셋과 실행, 도전, 끈기 같은 태도 그리고 실제 어떻게 일을 한 것인지에 대한 전략으로 만들어진다”면서 이 세 가지 요인을 ‘성장 메이커’라고 명명했다.

저자는 특히 “자기안의 유리천장을 깨라”고 후배들에게 당부한다. 유리천장을 뚫기 위해서는 사회구조적인 뒷받침도 필요하지만 여성 스스로 발목을 잡는 문제도 함께 되돌아봐야 한다는 것이다.

 

책에는 ‘조직 기여도나 역량 등 실제 성과를 실체만큼은 보여줄 필요가 있다’ ‘상사를 탓하기 전에 먼저 나는 어떤 부하인지 점검하라’ ‘책임을 지고 일하는 자세는 리더의 기본 의무다’ ‘세상에 비밀은 없다, 소문의 종착역이 되자’ 등 실제 직장 생활에서 도움이 될만한 실질적인 조언도 담겼다.

 

저자는 힐러리 클린턴의 대선 패배를 거론하며 ‘유리천장’은 깨지지 않았지만 마냥 실망만 하고 있을 순 없다고 조언한다. 그는 “죽을 때까지 성장을 꿈꾸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계속 도전할 때 힐러리가 말한 것처럼 언젠가는 그 누구나 모든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임을 확실하게 믿고 싶다.”고 전했다.

 

 

 

[출처: 여성신문-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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